两名韩国中学生因吃狗肉遭群殴

“한국인이냐” 중국인들, 한국 학생 집단 폭행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 학생들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중국인들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상하이의 총영사관과 한국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쯤 상하이 우중루의 한인타운인 진슈장난 아파트 부근에서 한국인학교 중학3년생 2명이 20대 중국인 6~7명에게 1분여 가량 폭행을 당했습니다. 중국인들은 당시 방과 후 스쿨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가던 피해 학생들의 길을 막으며 한국인이냐고 물으며 "왜 개고기를 먹느냐"며 욕을 하고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인들은 피해 학생들의 고함 소리에 아파트 경비가 나오자 달아났습니다. 학생들은 얼굴에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지만 외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력시간 2010.09.11 (21:56) 김귀수 기자